속시원한 기흥 장지리 해장국

동탄한림대병원을 다녀오면서 5분거리에 있는 기흥 장지리해장국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장지리 해장국집은 동탄에서는 좀 알려진 해장국 집이다. 동탄과 기흥의 경계에 있고 삼성과 한림대병원이 근처에 있어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는 많이 찾는 곳이다. 우리나라 국밥은 패스트푸드의 원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흥 장지리해장국은 초스피드로 주문과 동시에 해장국이 나온다.  오늘도 주문과 동시에 나오니 우리 꺼 맞아요? 확인하게 된다. 일단 점심시간에는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미리 준비가 철저히 된 듯하다. 그리고 메뉴도 점심시간에는 가마솥해장국과 소고기국밥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문의 효율도 좋다. 메뉴에 있어 결정 장애을 가질 필요가 없으니 더 빠르다.

기흥 장지리해장국은 선지, 내장이 국내산이니 좀 안심이 되기도 하고 선지가 리필이 되는 장점이 있으며 메뉴가 딱 세 가지라서 신선도가 좋은 것 같다.  직장인들이 숙취해소에 좋은 가마솥해장국은 선지가 탱글탱글하고 내장이 알맞게 들어있어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숙취가 좀 있는 날에는 속 시원한 기흥 장지리해장국을 한 번쯤 들러 속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선지가 리필이 되니 선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덤이 될 듯하다.

 

기흥 장지리해장국

주차는 장지리해장국 앞마당에 주차를 하면 된다. 점심시간에는 복잡하므로 주차요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지극히 평범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기흥 장지리해장국 내부

 

내부는 깔끔한 편이며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테이블이 있다. 대부분 국밥 종류인 가마솥해장국과 소고기국밥을 드신다.

 

가마솥해장국-소고기국밥

 

남편은 소고기국밥 나는 가마솥해장국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1분도 안돼 나왔다. 국밥의 외관은 비슷하다. 하지만 먹기 위해 숟가락으로 저어 보면 가마솥해장국은 선지와 내장이 충분히 들어있어 보기에는 더 먹음직스럽다. 소고기국밥은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며 소고기 국물이 담백하다.

 

가마솥 해장국

기흥장지리해장국은 소고기의 육수를 기본으로 하여 돼지해장국이나 순댓국의 진한 국물보다는 맑은 맛이다. 가마솥해장국에는 선지와 내장이 들어있다. 선지는 탱글 해서 좋았다. 

리필된 선지

선지는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의하면  기운을 돋고, 당뇨, 알코올 중독, 빈혈 해소에 탁월한 보양식 아침으로 추천을 하고 있다. 선지의 다른 효능으로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좋으며, 다이어트와 빈혈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중금속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기흥장지리해장국에서는 선지가 더 필요하면 저렇게 선지만 리필을 받을 수 있다.

 

기흥장지리해장국 메뉴판

기흥장지리해장국 메뉴표이다. 요즘은 물가 상승으로 국밥 종류도 가격대가 만원이 넘는다. 보기에도 메뉴가 아주 심플하다. 메뉴 고르는데 결정장애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

 

기흥장지리해장국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