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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아산 모나무르 레스토랑 The Red 후기

벌써 완연한 가을의 막바지 11월이다. 10월 마지막 주에 아산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여 지인들과 다녀왔다. 의외로 아산에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것 같다. 아산을 둘러보는 코스로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들려서 모나무르에서  우아한 점심을 먹고 현충사를 들러 신정호수 카페에서 낙조를 보고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우리는 곡교천 은행나무 길로 네비를 치고 동탄에서 9시에 출발했다.  차가 좀 막혀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곡교천의 은행나무길을 1시간 넘게 산책한 후 점심을 예약한 모나무르로 출발했다. 곡교천에서 모나무르까지는 20분 정도 운전을 해서 가야 했다.

모나무르는 좀 정리가 안된 길을 따라 외딴곳으로 가게 되는 데 마을이 없는 한적한 곳에 모나무르가 현대적 감각으로 떡하니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주말이라 결혼식과 가족행사가 있어서 차량과 사람이 매우 많았다.

주차장은 단체고객도 많기 때문에 지상에 넓은 고객주차장이 여유 있게 제1 주차장과 제2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하면 된다.

아산 모나무르는 인스타나 블로그에 많이 소개된 곳이다. 자연과 현대적 예술을 조화롭게 꾸며서 전시, 공연, 결혼식, 가족모임이나 행사 등도 할 수있고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와 갤러리가 모두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2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모나무르 레스토랑 The Red에 도착하니 창가에 자리를 잡아 주셨다. 창가에서 보이는 예쁜 산책 길과 단풍이 아주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메뉴로는 The Red의  모나무르 코스 요리인 4인 패밀리 세트메뉴와 트러플 풍기피자를 주문했다.

 

모나무르-레스토랑
레스토랑 The Red

모나무르는 복합문화공간이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큰 편이며 여러 테마로 연결이 되어있어 둘러보고 찾아 보아야 할 곳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밥먹고 커피 마시고 테마별 산책코스를 둘러보고 갤러리와 조형물들을 구경하다보면 사진찍기 바쁜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서 내려오다보면 레스토랑 The Red가 보인다.

 

모나무르-레스토랑입구
The Red 입구

레스토랑 The Red로 들어가는 길이다. 아담한 마당의 길을 따라 네모 반듯한 건물이 레스토랑이다. 다른 건물들에 비해 겉모습은 간단 모던하다.

 

모나무르-테이블셋팅
모나무르 더레드 테이블 셋팅

모나무르 더 레드에 들어서니 이미 예약한 창가쪽 테이블에 깔끔하게 물컵과 식기가 셋팅이 되어있었다. 테이블보다 창가쪽 단풍들과 예쁜 산책길이 우리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늘의스프
모나무르 오늘의 스프

모나무르 패밀리 4인 세트 코스 중 2인은 3천 원씩을 추가하여 스프와 마늘빵, 음료를 코스에 추가를 했다. 스프는 버섯향이 나는 크림스프인 것 같았다. 맛은 입맛을 돋우기 좋았으며 버섯을 갈아 넣은 색이었다.

 

연어샐러드와-마늘빵
브리브릭스 푸레쉬 연어 샐러드

패밀리 세트메뉴에는 브리브릭스 푸레쉬 연어 샐러드  두 접시가 나왔고 추가된 샐러드는 연어가 없는 일반 야채샐러드가 나왔다. 요거트를 이용한 샐러드 소스가 맛있었다. 마늘 빵은 부드러우면서 따뜻해 아주 맛있었다.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는 작은 전복 두 개와 새우가 들어있고 블랙 올리브가 토마토 페스토와 잘 어울렸다.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으나 그런대로 분위기가 좋아 먹을만했다.

 

까르보나라-파스타
까르보나라 파스타

까르보나 파스타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며 약간 느끼한 맛이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와 번갈아가며 먹으니 중화가 된듯하다.

 

트러플-풍기-피자
트러블 풍기 피자

트러블 풍기 피자는 풍기(Funghi)라는 단어가 버섯이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버섯피자이다. 나이가 드니 버섯의 향이 진하게 나는 피자가 건강한 느낌이 드니 좋았고 인기가 좋았다. 트러블 풍기피자는 세트메뉴에는 안 들어가며 단품으로 추가한 메뉴이다.

 

레드-콤보-스테이크
레드 콤보 스테이크

레드 콤보 스테이크는 소고기 안심과 등심, 양갈비가 세팅되어 한 접시에 나온다.  스테이크는 그런대로...  양갈비는 개인적으로 양갈비 집에서 찍어 먹는 시즈닝 쯔란이 그리웠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젤리 같은 연두색 소스에 찍어 먹으니 신기하게도 누린내가 잡혀서 먹을만했다.

 

상그리아
무알콜 상그리아

후식으로 요플레가 나왔고 음료로는 무알콜 상그리아를 마셨다. 상그리아에 들어가는 과일이 오렌지 한 조각이 전 부이긴 했지만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좋았다. 알콜이 없으니 그냥 음료수 맛이다.  그냥 레드와인이 더 잘 음식과 어울릴 것 같다.

-메뉴표

 

 

 

모나무로안내판
모나무르 길 안내판

 

 

모나무르-조형물
모나무르카페에서 보는 조형물

 

모나무르연락처
모나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