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9년 차 도시농부
10평짜리 작은 주말농장을 시작으로 9년째 취미 삼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편의 의견에 따라 두구좌 20평을 분양받아 지인들과 알콩달콩 텃밭 가꾸기를 합니다.
아래 사진에 풍요로운 주말농장이 보이지요? 그러나 부추가 뿌리 가르기로 너무 많이 늘어났어요. 맨 앞에 풀밭같이 보이는 게 부추밭인데 봄부터 가을 동안 5번 정도 수확하는 것 같아요
수확량이 많아 지인들 나눠주는 것도 아주 큰일에요 부추김치 , 부추전, 부추 양념장 등 이것저것 해 먹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겨울에도 먹을 수 있게 저장해보려고 합니다.
데쳐서 부추 저장하기
부추를 일단 깨끗이 씻었어요. 데쳐서 보관하려고 해요. 데칠 거니까 두세 번 찬물에 씻으면 돼요
만약에 데치지 않고 생것으로 냉동 보관할 거면 수돗물 찬물에 두 번 정도 씻고 온수에 5분 정도 담갔다 한 번 더 씻으면 정말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요
오늘은 데쳐서 냉동 보관할 거라 데치고 나서 찬물에 두 번 정도 씻어냅니다.
데친 부추를 일정량 얼려 저장하기 좋게 편편한 게 낱개로 모양을 만들어 쟁반에 비닐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정렬합니다. 그리고 요상태로 냉동고에 얼립니다.
냉동된 덩어리들을 비닐봉지나 지퍼백에 넣으면 서로 붙지 않아 낱개 포장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잘 꺼내서 사용할 수 있어요^^
냉동고에 보관하면 겨우내 부추를 먹을 수 있어요. 부피도 작아지고요. 요번 겨울에는 사과랑 부추랑 믹서에 갈아서 울 남편 먹여볼까 하네요~
부추의 효능
부추는 다년생으로 우리 집 부추는 7년째 계속 옮겨 심으면서 가꿔온 부추랍니다. 부추는 성질이 따뜻해서 돼지고기 같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아요.
부추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마늘과 비슷한 강장효과가 있습니다. 부추를 갈아서 따뜻하게 마시면 각혈이나 토혈 체온 유지에 좋으며 지혈제로도 사용합니다. 부추를 간의 채소라 하여 간 기능 강화에 좋으며 활성산소 해독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카로틴과 철분도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소화관을 튼튼하게 해 준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위가 좋지 않아 부추의 생즙을 먹으면 속이 쓰려 데친 부추를 사과와 갈아먹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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